심장사상충 하면 강아지를 먼저 떠올리는 분이 많지만, 사실 고양이에게도 치명적인 기생충 질환이에요.
고양이의 경우 감염률은 낮지만, 한 마리만 감염돼도 폐렴이나 급사로 이어질 수 있어요.
무서운 건, 실내에서만 생활하는 고양이도 감염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왜냐하면 감염 경로는 바로 모기! 모기 한 마리만 들어와도 심장사상충 유충을 옮길 수 있거든요.
오늘은 고양이 심장사상충에 대해 꼭 알아야 할 예방 방법을 전부 정리해드릴게요.
예방약의 종류, 사용 시기, 주의점까지 모두 담았어요.
심장사상충이란? 위험성 🧬
심장사상충(Dirofilaria immitis)은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기생충이에요.
유충이 고양이의 혈관을 타고 심장, 폐로 이동하면서 염증과 폐색을 일으켜요. 이게 바로 ‘고양이 사상충 증후군(HARD)’이에요.
감염된 고양이는 기침, 호흡곤란, 구토, 체중 감소, 무기력 등을 보이고 심한 경우 급사하는 일도 있어요.
무서운 건, 대부분의 고양이는 감염되어도 증상이 늦게 나타난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감염되기 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에요.
고양이는 사상충 치료제가 거의 없기 때문에 예방하지 않으면 대책이 없답니다!
🩺 고양이 vs 강아지 사상충 비교
| 구분 |
고양이 |
강아지 |
| 감염률 |
낮음 |
높음 |
| 감염 치명성 |
매우 높음 |
중간 |
| 치료 가능성 |
거의 없음 |
높음 |
| 예방 중요도 |
필수 |
필수 |
감염 경로와 예방 원리 🦟
고양이 심장사상충은 모기를 통해 전염돼요. 감염된 개나 야생동물의 혈액을 빨아먹은 모기가 고양이를 물면 유충이 혈류를 통해 심장과 폐로 이동하게 돼요.
이 유충은 고양이의 폐 동맥에 자리를 잡고 성장하는데, 개와 달리 고양이는 숙주로서 완전하지 않아 수가 적고 크기도 작지만, 그에 비해 염증 반응이 매우 심각해질 수 있어요.
그 결과 갑작스런 호흡 곤란이나 폐 질환으로 오진되는 경우가 많고, 치료가 어려워서 사망률도 높아요.
그래서 심장사상충은 "예방만이 최선"이라는 말이 딱 맞는 질병이에요.
고양이 감염 시 증상 🚨
고양이가 심장사상충에 감염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초기에는 무증상일 수 있고, 갑작스럽게 호흡 곤란이나 기침으로 나타날 수 있답니다.
- 마른기침, 거친 호흡
- 갑작스러운 구토 (식사와 무관하게)
- 체중 감소, 무기력
- 숨을 쉬기 어려워하거나 고양이 특유의 ‘숨 쉬는 자세’ 유지
- 드물게 급사
특히 심장보다는 폐에 증상이 많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서 '폐렴', '기관지염' 등으로 오진되는 경우도 있어요.
X-ray나 심장 초음파 검사가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예방약 종류와 사용법 💊
고양이를 위한 심장사상충 예방약은 보통 한 달에 한 번 사용하는 형태예요.
먹이는 약도 있지만, 대부분은 목덜미에 떨어뜨리는 외용제가 많아요.
💧 외용제 종류:
- 레볼루션 (Revolution)
- 스트롱홀드
- 브로드라인
- 애드보킷 등
약마다 사상충 외에 벼룩, 진드기, 회충 등도 함께 예방되는 제품이 있어요.
수의사와 상담해서 고양이의 생활환경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아요.
💊 예방약 비교표
| 제품명 |
예방 범위 |
사용법 |
| 레볼루션 |
심장사상충, 벼룩, 진드기 |
목덜미에 도포 (월 1회) |
| 브로드라인 |
심장사상충 + 내부기생충 |
외용제 (1달 1회) |
| 애드보킷 |
사상충, 옴, 진드기 |
외용제 |
예방 시작 시기와 주기 📅
보통 심장사상충 예방은 생후 8주 이상부터 시작할 수 있어요.
지역에 따라 모기가 나타나는 4월~11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예방해야 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1년 내내 사용하는 것도 추천돼요.
한 번 예방약을 건너뛰면 감염 위험이 생기기 때문에,
정확한 날짜를 정해놓고 매달 한 번씩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해요.
수의사 상담 시점과 검사 🔍
고양이는 개와 달리 혈액 검사로 심장사상충을 진단하는 게 어려워요.
그래서 증상이 있거나 예방을 시작하려는 시점에 수의사 상담이 필요해요.
수의사는 보통 흉부 X-ray, 심장 초음파, 항체 검사 등을 통해 감염 여부를 판단해요.
예방을 중단했다가 다시 시작할 땐 꼭 검사 후 진행해야 해요.
FAQ
Q1. 심장사상충은 실내 고양이도 걸리나요?
A1. 네, 모기 한 마리로도 감염될 수 있어 실내묘도 예방이 필요해요.
Q2. 예방약을 한 달 놓쳤어요. 어떻게 하나요?
A2. 즉시 수의사 상담 후 감염 여부 확인하고 재시작하세요.
Q3. 예방약은 먹는 약인가요?
A3. 대부분은 외용제이고, 일부만 먹는 약 형태예요.
Q4. 고양이도 치료 가능한가요?
A4. 안타깝게도 치료제가 없어 대부분 예방에 의존해요.
Q5. 부작용이 심한가요?
A5. 드물지만 피부 트러블이나 무기력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Q6. 매달 날짜를 못 맞춰도 괜찮나요?
A6. 최대한 일정하게 투여하는 게 좋고, 놓쳤다면 빠르게 보충해야 해요.
Q7. 예방약은 어디서 구매하나요?
A7. 동물병원 또는 수의사 처방 가능한 온라인몰에서 구입해요.
Q8. 사상충은 사람에게 전염되나요?
A8. 사람에게 전염되지는 않지만, 동물 간 감염은 모기로 전파돼요.
* 본 콘텐츠는 보호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정보이며, 예방약 사용 전 수의사의 진단 및 처방을 반드시 거쳐야 해요.
